안녕하세요.

저는 세종시 조치원으로 영어를 가르치러 온 28살 청년입니다.

우연찮은 기회로 지난주 토요일에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어린시절을 이와같은 환경에서 자라왔었습니다.

처음 연수원 입구로 들어섰을때 드넓은 운동장에서 가족과 함께 해맑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도심에서 지친 제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한참을 구경하고 연수원 복도에 들어섰을때 온 사방에 붙어있는 일기들을 보왔습니다.

너무도 많은 일기들로 인해 모든 일기들을 다 읽어볼순 없었지만

가장 눈에 띄는 일기 몇개를 읽어 보면서 잠시나마 순수한 어린이로 돌아간 기분을 느꼇습니다.

한아이의 일기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쓴 일기였습니다. 일기는 이미 20년이 지나 빛바랬지만 

그시절 아이의 마음은 지금의 저에게도 전해지는것 같았습니다. 사진은 현상을 담지만

일기는 추억을 담아 읽는 모든사람에게 그시절 내가 느낀 모든 감성과 생각들을 전달해주는 것같습니다.

저는 일기의 소중함을 오랫동안 잊고 살아왔지만, 이곳 아이들은 오랫동안 일기의 소중함을 간직했으면

하는 바램과 더불어 문득 이친구들이 영어로 일기를 쓸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현재 영어를 가르치러 이곳에 내려왔지만 연수원 아이들에게는 제 작은 재능을 기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