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게 지목받은 ‘조원태 회장’, 코로나19 릴레인 캠페인 동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3-05 14:27수정 2020-03-05 14:32
시민단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캠페인 참여
코로나19 예방수칙·배려 강조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응원 메시지 남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셜미디어(SNS) 채널에서 이뤄지는 캠페인에 동참했다. 예방수칙과 배려를 강조하면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필 메시지를 전했다.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은 5일 페이스북 계정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에 참여한 조원태 회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조 회장은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서로에 대한 배려는 따뜻하게, 코로나19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고 작성한 메시지를 들고 응원하는 포즈를 취했다.

고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사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서 우한까지 다녀온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이 (캠페인에 동참해) 아이들에게 답해줬다”며 사진을 소개했다.


조 회장은 고 이사장이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직접 자필 메시지를 작성하고 사진을 촬영해 고 이사장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캠페인은 주변 사람을 지정해 코로나19 예방 활동 동참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개 중이다. 지목받은 사람은 간단한 메시지를 작성해 본인 사진과 함께 SNS에 게재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조원태 회장을 릴레이 캠페인 참여자로 지목한 학생들
조 회장을 지목한 사람은 앞서 캠페인에 동참한 강원도 횡성군 소재 청일초등학교에 다니는 권은채, 권채은, 권준 등 초등학생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 회장이 지난달 중국 우한을 방문한 소식을 접하고 이를 감명 깊게 여겨 조 회장에게 캠페인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집무실에서 사진을 찍어 초등학생들 요청에 답했다.
조원태 회장 측은 “강원도 초등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캠페인 참가를 요청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흔쾌히 동참하기로 했다”며 “조 회장은 이번 캠페인 과정에서 90세 어르신이 대구에 전달해 달라며 7개의 마스크를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에 기부한 사례에 깊게 감명 받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