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LH공사, ‘사랑의 일기 연수원 매몰자료 공동 발굴하라”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가 지난 2일 세종시 금남면 사랑의 일기 연수원 폐허에서 사랑의 일기 학부모회, 초·중·고 대표 등 사랑의 일기 가족들과 ‘자신의 일기장 원본 발굴’ 행사 이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천지일보 2017.12.4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가 지난 2017년 12월 2일 세종시 금남면 사랑의 일기 연수원 폐허에서 사랑의 일기 학부모회, 초·중·고 대표 등 사랑의 일기 가족들과 ‘자신의 일기장 원본 발굴’ 행사 이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천지일보 2017.12.4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이 사랑의 일기 연수원 폐허에 묻혀 있는 사랑의 일기장과 각종 자료들을 공동 발굴할 것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에 강력히 촉구했다.

30일 인추협에 따르면 인추협과 세종6.25참전유공자회(권대집 회장)는 29일 오전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했던 ‘사랑의 일기 연수원’ 옛터에 모여 LH공사에 사랑의 일기장과 각종 자료들을 공동 발굴할 것을 촉구하는 ‘사랑의 일기 연수원 매몰 유물 공동 발굴 촉구 대회’를 열었다.

세종시에 위치했던 ‘사랑의 일기 연수원’은 2016년 9월 28일 LH공사에 의해 기습 철거됐다. 고 이사장은 철거 당일부터 현재까지 1066일 동안 철거 현장에 설치된 컨테이너에 생활하면서 철거 과정에서 매몰된 유물·기록물·일기장을 발굴해왔다.


인추협 세종 지부(정세용 지부장)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사랑의 일기 연수원 폐허에서 발굴된 사랑의 일기장과 각종 자료들을 정리해 사진과 함께 전시한 ‘사랑의 일기 연수원 전시관’을 마련, 일반 시민에게 이날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1달간 공개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당한 사랑의 일기 연수원 기습 철거 현실을 알릴 예정이다.

인추협은 “세종시내와 사랑의 일기 연수원 간의 셔틀 교통기관을 마련해 많은 시민들이 사랑의 일기 연수원 전시관을 참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당함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