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광 인추협 대표, 사랑의일기 창안자 故유창수 선생님 추모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1/03 [15:50]

▲ 고진광 인추협 대표(왼쪽)가 스승 유창수 선생님 전에 추모의 예를 갖추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는 3일 조치원 명동초등학교 은사님이자 1992년 사랑의일기를 처음 만들어 자기성찰을 통한 인간성회복운동에 앞장선 故 유창수 선생님을 추모했다.

 

고진광 대표는, "故 유창수 선생님은 교직 퇴임 후 인추협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사랑의 일기라는 인성의 나무를 어린이들의 가슴에 처음으로 심어 수 많은 청년,장년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셨다."라고 밝혔다.

 

故 유창수 선생님은 지난 2018년 12월 31일 23시경 92세를 일기로 숙환으로 별세하셨다.

 

한편, 빈소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조화를 보내 추모하였으며, 인추협 내에서는 고진광 대표, 정세용 인추협 세종시지부장, 오흥배 인추협충북지부장(대신정기화물회장), 최용훈 인추협광주전남지부장(KCTV광주방송대표이사), 서용원 (주)한진대표 이사도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

▲사랑의일기 창시자 故 유창수 선생님 빈소 모습     © 인추협 제공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     © 인추협 제공


<유창수 선생님전에 올리는 추모사>

 

대한민국 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2019년 1월 1일..

 

미래인성교육의 큰 별 유창수 선생님을 떠나보내며

 

이제 유창수 스승님 영전에 추모사를 올립니다. 

 

96년 세월 빛나는 새벽별처럼 사신 존경하는 우리 유창수 선생님! 

 

선생님은 대한민국 700만 어린이들의 정신적 스승이시며 일기쓰기 지도자로 사셨습니다.

 

일기가 무엇인가는 다들 알았지만, 28년을 맞는 인간성회복운동추진위원회의 사랑의 일기 연수원 태동 전.. 처음으로 일기의 씨앗을 뿌리신 국내 유일무이한 일기의 큰 스승으로 사시다 가셨습니다.

 

매일 하루를 돌아보고 잘한 것은 보전하고 잘 못한 것은 바로잡는 자기성찰의 유일한 방법이 되는 일기장을 그렇게 소중하게 간직하셨던 1991년의 그 선하신 선생님의 모습은

 

아직도 선생님을 따르고 존경하는 인추협 식구들과 일기가족 모두에게 참으로 훌륭한 사표를 세워주신 그 감사함을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희들 일기가족과 인추협, 그리고 사랑의 일기 연수원은 그와 같은 스승님의 일기정신을 대대로 이어내려 어언 28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소천 하셨다는 비보를 접하고 보니 세상에 이렇게 부족하고 불학막측한 제자가 있나 싶을 정도로 그동안 잘 모시지도 못하고 자주 찾아 뵈옵지도 못한 것이 이렇게까지 후회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지금은 저희 일기연수원이 개원 이래 최대의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로인해 더욱 제대로 모시지 못한 것이 이처럼 가슴에 사무칩니다.

 

10년만 더 사셨더라면.... 아닙니다, 3년만 더 사셨더라도 무너진 연수원이 재건축 되어 잘했다 하시고 그 인자하신 얼굴로 등을 두드려주셨을 건데

 

이렇게 최극단으로 내려앉은 지금 돌아가시다니 원통한 마음 하늘을 찌릅니다.

 

유창수 선생님!

 

저희는 이제 제2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 중입니다.

 

금년에는 새벽별이 다시 뜨고 아름다운 일기연수원의 새 터를 다질 각오이며

 

선생님의 뜻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차분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생전의 유지와도 같았던 일기쓰기 생활화와 일기연수원의 왕성한 활동을 보시기 원하신 그 소원을 반드시 이루어내 스승님의 영전에 바치려 합니다.

 

부디 평안히 가시옵소서! 

 

혹여나 있으셨을 인생의 미련이나 여한은 다 내려놓고 마음편한 곳에 가셔서

 

이 땅에 남겨놓고 가시는 후손들과 제자들과 일기가족을 마음 편하게 내려다보시기만 하시옵소서! 

 

잘 모시지 못한 제자들과 자손들을 모두 용서하고 축복하시며 가시옵소서!

 

가셔서 할 수 있으시면

 

대한민국이 일기 잘 쓰는 나라가 되는데 할 수 있으신 대로 열열한 응원도 해 주시옵소서! 

 

정말 열심히 살겠습니다. 서로 돕고 나누며 살고 사이좋게 살되, 선생님처럼 후손들과 제자들에게 본을 보이는 삶을 살고, 특히 일기연수원을 반듯하게 새로 세우고 잘 꾸미고 살겠습니다.

 

그래서 먼 훗날 저희들이 선생님 계신 곳으로 갔을 때 잘했다 칭찬 받도록 살겠습니다. 

 

남기신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오며

 

삼가 스승님의 영면에 천지신명(하나님-부처님)의 가호가 영원 하시기를 비오며

 

이로서 추모사에 가름합니다. 

 

2019년 1월 3일

 

스승님의 제자 고진광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