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2011년 여름, 산사태 희생자에 대한 위로금 지급 조례안에 대한 강원도의 결정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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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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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강원도에서 4월 26일 제정한 ‘산사태 희생자에 대한 위로금 지급에 대한 조례안’에 대해 환영한다.

2011년 7월27일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산사태 사고는 밤사이 폭우로 인한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 13명, 중경상 24명으로 대단위 인명희생에 온 나라가 깜짝 놀랐던 사고였다. 희생자들의 대부분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원봉사를 갔던 인하대학교 학생들로 사망자 중 10명이, 그리고 부상자 전체가 대학생들이었다.

과학동아리 일원이었던 이들은 사교육 등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오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과학발명캠프를 진행하였고, 수일간의 캠프를 진행하면서 숙소에서 잠을 자는 사이 새벽에 변을 당한 것이었다.

우리나라 자원봉사 활동은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제도적으로 권장되고 있으며 대학생과 일반인들의 활동영역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자원봉사자의 활동 영역은 더욱 늘어갈 수밖에 없다.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봉사자의 전문성과 안전대책을 위해 사전사후 교육을 철저히 수행한다고 해도, 지난해 여름 춘천의 산사태와 같은 사고의 위험은 언제나 노출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같은 사고에 의한 희생이라 하더라도 봉사활동 가운데 있었던 희생에 대해서는 다른 처우가 있어야 한다는 데에는 사회적인 동의가 있었다. 강원도에서 제정한 희생자에 대한 위로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은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2년 4월 27일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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