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추협은 '6.25참전유공자 집수리봉사 기금마련' 을 위하여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광화문나눔장터에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참여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 '6.25참전유공자 집수리봉사 기금 마련' 을 위한 광화문 나눔장터 >
- 일 시 : 9월 29일(일) 오전 11시~오후 4시
- 장 소 : 광화문 광장
- 나눔물품 : 언남중· 혜화여고 어머니회에서 기증한 재활용 의류, 사랑의 일기장 등
- 판매된 수익금은 모두 10월에 시행되는 집수리봉사 기금으로 쓰입니다.
- 문의처 : 인추협 사무국 (T) 744-9215
6.25참전유공자 집수리 기금 마련
김종예 할아버님(83세, 6.25참전유공자)과 이명호 할머님(80세, 6.25참전 간호장교) 부부는 현재 정부에서 지급되는 노인생활보조금 18만원과 참전유공자보조금 30만원을 합한 월 48만원의 생활비만으로 두분이 어렵게 생활하고 계십니다.
노부부가 사는 집은 집수리 한번 못하고 50년간 살아온 집으로 안방은 보일러가 고장나 2년째 전기장판만으로 추위를 견디고 계시며, 여름에는 비가 새어 천장 곳곳이 곰팡이가 나있고, 거실 외벽은 한쪽이 허물어져 나무판자를 임시방편으로 대놓은채 살고 계십니다.
우리 나라에는 현재 약 17만명의 6.25참전유공자 어르신이 생존해 계시며, 그 중 거의 70% 정도의 6.25참전유공자 어르신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15~18세 청소년 시절에 목숨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이지만, ‘대한민국’은 6.25참전유공자들을 외면하고 있어서 매년 1만 5천명의 6.25참전유공자 어르신들이 외롭고 쓸쓸하게 유명을 달리하고 계십니다.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에서는 2011년부터 6.25참전유공자 돌봄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6.25참전유공자 어르신을 위해 생필품지원, 의료비지원, 집수리봉사, 말벗 봉사 등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계신 6.25참전유공자 어르신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손주뻘 청소년들을 보며, “남북으로 분단된 조국을 물려주게 되어 미안하다.”라며 눈물지으시는 6.25참전유공자 어르신들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