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뉴스] 6. 25 참전 유공자 어르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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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19 11: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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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5 참전 유공자 어르신, 힘내세요!
인추협, 언남중학교 학생들과 봉사활동 전개
기사입력: 2012/04/19 [10:24]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노희경 나눔기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언남중학교에서는 4월 18일, ‘전일제 봉사활동(봉사데이)’를 맞이해 학생들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각 학년, 각 반별로 개별적으로 진행된 이 날 봉사활동 중 기자는 한 학급의 봉사활동 소식을 듣고 동행해 그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번 봉사활동 취재는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 대표 고진광)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인추협은 작년 7월 9일, 친구데이(기부데이)라 하여 6. 25 참전 유공자 어르신과 학생의 결연 행사를 가졌으며 이 후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하여 쌀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지속적인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인추협의 취지에 공감한 언남중학교 2학년 5반 학생들은 기꺼운 마음으로 이번 봉사를 자청했다.

봉사에 앞서 인추협 고진광 대표는 학급 교실을 직접 방문해, “이번 봉사활동은 6. 25 유공자 어르신들의 마음과 처지를 진정으로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  봉사활동에 앞서 격려의 말을 전하는 인추협 고진광 대표     ? 노희경 나눔기자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3-4명씩 조를 짜 주소지가 적힌 종이를 들고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검색해 6. 25 참전 유공자 어르신 댁을 직접 찾아갔다. 인추협 관계자와 학생들은 유공자 어르신들께 선물로 치약, 칫솔 세트를 전달했으며, 기자도 이 자리에 같이 동행했다.

 
▲ 인추협 관계자와 학생들이 준비한 선물꾸러미     ? 노희경 나눔기자



 
 
 
 
 
 
 
 
 
 
 
 
 
 
 
 
 
 
 
 
 
 
 
 
그 중 비교적 건강한 6.25 참전 국가유공자 이병천 옹(84세)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병천 옹은 “국가에서 주는 유공자 지원금은 고작 12만원입니다. 나이가 들어 여기저기 아픈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병원비는 엄두도 못 내고, 생활비에 보태기도 힘듭니다. 저는 그나마 서초구에 거주해 3만원을 지원금으로 더 받지만, 그래도 어려운 형편은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자식들이 하나도 도와줄 형편이 되지 않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고, 나이가 드니 하나 둘 세상을 떠난 유공자들이 많아요. 또 유공자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다 쓰러져가는 집에서 어렵게 사는 사람도 많지요.”라고 하시며 국가 유공자의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한참을 더 말씀하셨다.
 
▲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참전 유공자 이병천 옹     ?노희경 나눔기자



 
 
 
 
 
 
 
 
 
 
 
 
 
 
 
 
 
 
 
 
 
 
 
이병천 옹의 말씀을 들은 학생들은 “나라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에게 대우를 너무 못해드리는 것 같다. 이제라도 주변에 있는 유공자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뵈어야겠다.”라고 말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과 함께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담임 심수진 씨는 “앞으로 이 봉사활동이 확대되어 전교생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취지인데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인추협 관계자들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참전 유공자 어르신들을 찾아 뵐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