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 사회일반
“6.25참전유공자와의 소통, 학교폭력 예방”
장수경 기자  |  jsk21@newscj.com
2013.04.18 18:11:23

   
▲ 17일 인추협과 언남중학교 학생들이 참전유공자 이봉일 할머니 집을 방문해 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학생·학부모 참여하는 ‘인성 함양 운동’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와 언남중학교가 17일 오후 ‘6.25참전유공자와 함께하는 언남중학교 봉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지키신 6.25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대학생·학부모와 학생 간의 소통을 통해 최근 급증하는 왕따·학교폭력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도 담겼다.

이번 행사에는 언남중학교 전교생 총 510명과 대학생·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김기제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지부장, 최미숙 학사모 대표 등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봉사활동에 앞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 김 서울지부장은 인사말을 전했다. 김 서울지부장은 “참전용사를 홀대하고 소외하는 것은 나라에 대한 젊은이들이 애국심을 가로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25참전용사 돌봄 행사가 열리고 젊은 학생들이 적극 참여한 것은 더없는 기쁨”이라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6.25참전유공자 만남 및 대학생 멘토 찾기 등이 학교폭력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온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우리 사회에는 6만 2천 명의 아이들이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고, 왕따는 무려 35만 명이다. 이것은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행사에서 대학생, 학부모와 학생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것은 아이들의 인성함양과 학교폭력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테이션 이후 전교생 510명은 각각 53개 팀을 구성해 6.25참전유공자들을 만나러 갔다. 대학생·학부모 자원봉사자도 각각 팀을 이뤄 아이들의 멘토 역할을 했다. 특히 2학년 3반 소속 8명의 학생은 참전유공자인 이봉일(79, 여, 서울시 강서구 방화2동) 할머니의 집을 방문해 말벗, 어깨 안마, 장기자랑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고향이 북한인 이 할머니는 “전쟁 당시 구월산 유격대 간호대원으로 활동했다. 북측 첩자에게 잡힌 적도 있고 죽을 고비도 수차례 넘겼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던 정정환(15) 군은 “여성의 몸으로 전쟁터에서 적군과 싸운 점이 존경스럽다”며 “참전유공자가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들이 무사히 지낼 수 있는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생들과 동행 학습을 한 학부모 백해진(46, 여,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씨는 “아이들과 참전유공자의 세대는 다르다”며 “아이들이 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를 직접 만남으로써 지난 세월의 감사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전유공자에 대한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세인(15) 양은 “참전유공자를 실제로 뵙기는 처음이다. 목숨을 다해 나라를 위해 지켜주신 분들인데 환경이 열악한 거 같다”며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둬 처우 개선에 힘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인추협, 내달 31일까지 '사랑의 일기 큰잔치' 공모전-연합뉴스
관리자
2020-09-25 748
공지 교육부 유은혜 장관 등 인추협 ‘2020 사랑의 안전일기 범국민운동’ 적극 동참-서울경제
관리자
2020-09-24 765
공지 인추협 ‘2020 사랑의 안전일기 범국민운동’에 다수 기관 동참-중앙일보
관리자
2020-09-24 754
1448 [천지일보]인추협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왕따방지등 특별법’ 제안서 전달
관리자
2013-02-12 871
1447 [충청투데이]인추협, 인수위에 ‘왕따 방지법’ 제안 1
관리자
2013-02-12 1066
1446 [충청투데이]인추협, 6·25 참전 유공자에 위문품 전달 2
관리자
2013-02-12 1044
1445 [천지일보]인추협, 6.25 참전유공자와 함께 따뜻한 설
관리자
2013-02-12 1111
1444 [천지일보]인터뷰/인추협 고진광 대표
관리자
2013-02-13 1407
1443 [천지일보]제2의 '철가방 김우수' 250명, 연탄을 나누다 4
관리자
2013-02-18 1387
1442 [충청투데이]“할아버지! 나라 지켜줘 고맙습니다” 3 file
관리자
2013-02-28 1234
1441 [충청투데이] 자원봉사의 허브역할 강화 1
관리자
2013-03-07 1479
1440 [천지일보] 일명 자원봉사 대통령 2
관리자
2013-03-07 1480
1439 [뉴시스] 인추협 긴급 기자회견 2
관리자
2013-03-14 1886
1438 [데일리안] 무서운 10대...
관리자
2013-03-15 1108
1437 [서울신문] 가장 필요한 건 돈 아닌 사람 손길 2
관리자
2013-04-11 1093
1436 [뉴시스] 축사하는 고진광 한봉협 상임대표 3
관리자
2013-04-17 1963
1435 [뉴시스] 인추협, 언남중 510명과 함께 서울지역 6.25참전유공자 실태조사 4
관리자
2013-04-17 11330
1434 [현대불교]도덕성 회복운동 전법과 다르지 않아 1
관리자
2013-04-18 3862
1433 [중앙뉴스]6.25참전유공자와 함께하는 언남중학교 봉사데이
관리자
2013-04-18 1965
[천지일보]6.25참전유공자와의 소통, 학교폭력 예방 1
관리자
2013-04-19 8951
1431 [충청신문] 인추협 사랑의 일기 캠프 운영 3
관리자
2013-05-10 3245
1430 [중앙뉴스]서울시청 나눔과 봉사단-인추협과 인도에서 "큰사랑 실천"
관리자
2013-05-10 1748
1429 [중앙뉴스]인추협,가정의 달을 맞이한 베트남 다문화가정 집수리봉사
관리자
2013-05-10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