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서 운영위원회 개최

현장 방문한 김병준 후보 등 각당후보에게 정책건의문 전달

이정현 | 입력 : 2020/04/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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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방문한 김병준 국회의원 후보 등 각당후보에게 정책건의문 전달



[강원경제신문] 이정현 기자 =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에서는 2020년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운영위원회 및 사랑의 일기 학부모회를 2020년 4월 9일 13시 30분 사랑의 일기 연수원(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남세종로 98)에서 개최하였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 1월 31일부터 페이스북과 밴드 등의 SNS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챌린저 캠페인 활동에 대하여 보고하고 앞으로 일기장 유물 발굴과 사랑의 일기 연수원 재건립을 위한 사례 등을 연구하여 발표하기로 하였다.

 

인추협 운영위원회는 50여명의 위원들이 모여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현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운영위원회에 들린 미래통합당 김병준 국회의원 후보에게 ‘사랑의 일기 연수원, 세종시민투쟁기록관, 사랑의 일기 박물관 재건립’에 관한 정책 건의문을 전달하였다. 미처 참석치 못한 다른 각 정당후보자에 대해선 인추협 세종지부장이 선거 사무소를 일일이 방문하여 정책 건의문을 전달하였다.

 

김병준 국회의원 후보께서는 다음과 같이 사랑의 일기 연수원 재건립을 약속하였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방문한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함께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2003년 개원한 사랑의 일기 연수원 관련 설명은 고진광 이사장이 직접 설명하여야 하나 지난 시월 말일에 이자리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현재까지도 병원에 나가야 하기에 오늘 운영위원장인 박현식이 원주에서 왔습니다. 원주도 택지를 개발하면서 박경리 문학 공원을 지었습니다. 연수원 복원 문제는 마침 이곳이 공원부지라 LH공사가 나서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세종시의 자존심의 문제인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한 의지가 중요합니다. 역사적인 기록물로 유네스코 등록 직전에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 복원을 촉구합니다.”

 

인추협 운영위원으로 참석한 6.25참전유공자회 권대집 세종지회장께서 6.25참전호국영웅님들의 예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고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복원을 김병준 국회의원 후보에게 청원하였다. 또, 사랑의 일기 학부모회 이진 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대표단에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청소년의 인성 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재건립을 강력히 청원하였다. 부모와 함께 참석한 조치원대동초등학교 4학년 윤가빈, 2학년 윤창빈 학생도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서의 체험 활동을 기억하며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다시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은 어른들께 전달했다.

 

운영위원으로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윤석희 전 대전글꽃초등학교 교장은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철거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재건립을 위한 노력을 김병준 국회의원 후보에게 간곡히 청원하였다.

특히 윤석희 교장은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혔다. “저는 사랑의 일기 심사위원장을 다년간 맡아서 우리 아이들의 일기를 가까이에서 대해 온 사람입니다 제가 정년퇴직을 하고 나온 대전글꽃초등학교의 어린이 1300여 명의 일기장을 비롯하여 120만권이 넘는 아이들의 꿈이 담긴 일기장을 LH공사라는 대기업의 몰지각한 처사로 인해 매몰된 현장에 오니 참담함 마음입니다.

 
특히 저희 학교 어린이들은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서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20년 후에 다시 와서 확인하기로 한 타임 캡슐을 묻으며 각자의 꿈을적어 넣은 꿈항아리마저 흔적도 없이 매몰된 상황을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나 만약 이 사실을 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염려가 되는 마음입니다.

 
이 사랑의 일기 연수원은 고 김수환추기경님과 고 김대중대통령님께서 손수 쓰신 일기장은 물론 일기와 관련된 방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의 요람 역할을 해오던 곳이었습니다.

 
세계 유일무이의 일기 박물관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유네스코 기록 유산 등재를 위한 작업 도중에 당한 일이라서 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기를 쓰는 어린이는 비뚤어지지 않는다.’라는 기치 아래 수많은 어린 학생들의 마음 밭을 다듬어 감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던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않은 채 매몰해 버린 LH공사는 그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모쪼록 다시금 세계에서 제일 먼저 시작한 일기박물관이 우리 눈앞에 세워지길 염원하며 힘있는 어른들의 관심을 촉구합니다.”

 

인추협에서는 다음과 같은 정책 건의문을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전달하였다.

 
<정책 건의문>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는 폐교된 구 금석초등학교(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남세종로 98)를 충남교육청으로부터 임차하여 2003년 5월 18일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개원하고 어린이들의 일기쓰기를 통한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세종시 관내 어린이들의 인성교육과 안전 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 세종시민투쟁기록관을 개관하였고, 세계 유일의 사랑의 일기 박물관도 함께 개관 운영하였습니다.

 
2012년 연기군이 행정중심복합도시로 확정되고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 지역으로 편입되면서 연수원이 철거 위기에 놓였습니다.

 
본 인추협에서는 국토교통부, 세종특별자치시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인권위원회 등 다양한 기관에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존치 또는 이전을 강력하게 청원하였으나 허사였습니다.

 
본 인추협과 LH공사 사이에 이전 협의 및 법적 다툼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기습적으로 2016년 9월 28일 사랑의 일기 연수원, 세종시민투쟁기록관, 사랑의 일기 박물관이 LH공사에 의해 강제 철거되었습니다. 기습 철거 과정에서 사랑의 일기 연수원, 세종시민투쟁기록관, 사랑의 일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던 귀중한 자료들이 훼손되어 쓰레기로 처리되거나 땅 속에 매몰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습니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 모든 자료는 유네스코 기록물 유산 등재 작업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강제 철거 후 사랑의 일기 연수원 폐허에서 3년 6개월 동안 기거하면서 매몰된 사랑의 일기장을 발굴하며 LH공사에 대해 훼손된 일기장을 비롯한 사랑의 일기 연수원 자료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항의해 오고 있었습니다.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님께 간곡히 청원합니다.

꼭 당선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국회로 진출하시면 세종특별자치시의 사랑의 일기 연수원, 세종시민투쟁기록관, 사랑의 일기 박물관 재건립을 위해 노력해 주시 것을 간곡히 청원드립니다. 설립 재원은 LH공사에서 충분히 마련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1. 사랑의 일기 연수원

 
사랑의 일기 연수원은 전국 모범이 되는 교육 도시를 지향하는 세종특별자치시 관내 학생들의 인성 교육과 안전 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다양한 캠프 프로그램을 통하여 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사회성, 전통 문화 계승, 가족 간의 우애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철거된 연수원에 보관되었던 사랑의 일기장들은 세종특별자치시 이전 연기군 시절부터 실존하던 엄연한 국가 고유의 자산이며 기득권입니다. 사랑의 일기장들이 LH공사의 무자비한 철거에서 돌이켜 새로운 보금자리에 안착하도록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재건립이 꼭 필요합니다.

2. 세종시민투쟁기록관

 
세종시민투쟁기록관에는 행정수도 이전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삶의 터전을 내주며 원안과 수정안 정쟁에서 빨간 띠를 두르고 원안 사수를 위해 상경 투쟁을 불사한 세종 시민들의 투쟁 기록물이 잘 정리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세종시의 완성 과정에서 치열했던 삶을 엿볼 수 있는 많은 자료가 있었습니다. 세종 시민의 자긍심을 위해 원안 사수의 우리 세종 역사를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으므로 세종시민투쟁기록관을 재건립하여 이러한 자료를 수합 정리 보존해야 할 것입니다.

3. 사랑의 일기 박물관

 
일기는 개인의 역사이며 또한 사회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일기를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하여 인성이 바른 사람으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일기 박물관에는 역사적인 일기장의 사진 자료 및 유명 인사들의 일기장, 고 김대중 대통령의 옥중 서신, 고 김수한 추기경 친필, 고 서정주 시인의 친필 원고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일기 박물관에 전시된 선대 위인들의 일기를 통하여 세종시의 학생들은 꿈을 키우면 인성이 바른 시민들로 성장할 것입니다. 훌륭한 위인들의 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일기 박물관이 꼭 필요합니다.

국회의원 후보님께서 세종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의 장을 다시 한번 더 고민해 보시고 LH공사와 함께 사랑의 일기 연수원, 세종시민투쟁기록관, 사랑의 일기 박물관을 재건립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주시기를 간곡히 청원합니다.

 
2020년 4월 9일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 고진광

문의 : 인추협 운영위원장 박현식(010-2014-8735), 인추협(02-744-9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