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일기연수원 은행나무 강제반출..고진광과 대치

이원구 기자 | ebaekje1@hanmail.net

승인 2016.11.18 14: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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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이 은행나무 반출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사랑의일기연수원

세종시 금남면에 소재한 사랑의일기연수원은 18일, 2003년 연수원 개원이후 줄곧 가꾸어온 은행나무 30주를 비롯한 수목들이 정체미상의 기업과 인물들로 인해 반출되고 있는 있다고 밝혔다.

정체미상의 기업은 A사로, LH의 지시로 모처로 반출에 나선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고 대표의 반발 등으로 인해 이날 반출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향후 어떤식으로든 반출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사랑의일기연수원과의 충돌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랑의일기연수원에 따르면, 수목들을 파내는 과정에서 법원 집행관들에게 방치된 멍석 등 시민투쟁 유물들과 어린이 일기장들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사태가 벌어져 고진광 대표와 대치했다.

고 대표는 “국가사업을 하는 한국토지공사는 주민들의 땅을 국가의 이름으로 수십배 수백배의 수익을 남기면서 민간의 노력으로 지키고 보존해온 것들에 대해서는 막대한 금전력으로 무참히 짓밟아 버리는 행태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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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광 대표가 도로변에 앉아 은행나무 반출을 막아서고 있다. © 백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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