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수평라인
해피빈 배너
사업소개 이미지 border=
.content
정치/행정
“파도가 삼킨 아이들 … 이제 무관심에 휩쓸려”
[태안 해병대 캠프 사고 3개월] 유족 사랑의 일기연수원 간담회 “책임자 처벌·안전대책 수립 약속 안 지켜져 … 안타까울뿐”
데스크승인 2013.10.17  지면보기 |  15면 황근하 기자 | guesttt@cctoday.co.kr  
   
 
  ▲ 태안해병대 캠프에서 참사를 당한 학생들의 부모들이 16일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찾아 인추협 고진광 대표(오른쪽)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황근하 기자  
 

지난 7월 18일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어이없는 참사를 당한지 벌써 3개월이 흘렀다. 우리 모두를 비탄과 울분에 젖게 했던 사건이었지만 3개월 후 우리 사회와 학교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아마도 “생떼같은 자식들을 떠나보낸 가족들을 두 번 죽인 것 외에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 답인 것 같다. 16일 오전 10시 세종시 ‘사랑의 일기 연수원(원장 고진천·이하 연수원)’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진광 대표와 참사를 당한 5가족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이 사회가 아픔을 벌써 잊고 있다는 절박함에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무엇이 유족들을 두 번 죽게 만들었는가’도 짚어봤다.

당시 정부가 유족들에게 가장 먼저 약속한 것은 책임자 처벌과 확실한 안전대책 수립이었다. 그러나 ‘몸통은 그대로 두고 송사리만 희생양’이라고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포함한 교관들만 구속시키는 선에서 끝나고 말았다.

기가 막힌 유족들이 태안군청, 태안해경, 검찰청등에 호소도 하고 항의도 해봤지만 여전히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다. 안전대책 수립도 마찬가지였다. 안행부, 교육부 등에서 앞다퉈 ‘사설캠프 안전강화’를 외쳤지만 수박겉핣기에 불과했다. 일선교사들에게 2시간 연수하고 책임을 떠넘긴게 전부다. 이외에도 교육부에서 거론한 △대국민사과 △기념사업 △실질적 보상 중 어느 것 하나 추진된 것 또한 없다.

공주사대부고 동문회는 오히려 가족들을 우롱하기에 충분했다. “학생 1인당 1억원의 위로금을 모금한다 해놓고 나중에는 동문이 아니라서 한푼도 줄 수 없다”는 얘기가 바로 그것이다.

가족 중 A 씨는 “연수원은 올여름 인성교육캠프 중 공주부대사고 친구들의 애절한 소식을 접하고 눈물로 추모를 했던 공간”이라며 “한때 떠들석했던 우리 아들들의 문제가 벌써 잊혀지고 있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고진광 대표는 “꿈도 못 펼쳐보고 하늘나라로 간 5명의 학생들은 우리 모두의 자식들이다. 그리고 그 가족(유족)들 또한 바로 우리 자신”이라며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갖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번호
제목
글쓴이
263 [뉴스천지]화계중, 6.25참전용사 위해 연하장 작성 2
관리자
2013-12-30 4602
262 [중앙뉴스] 인추협"2013대한민국NGO대상수상" 5
관리자
2013-12-27 5041
261 [중앙뉴스] 인추협,연말에6.25참전용사에게 손연하장쓴화계중 5
관리자
2013-12-27 3842
260 [세종매일]‘왕따없는 학교만들기’ 사랑의 일기 큰 잔치 1
관리자
2013-12-26 3338
259 [천지일보]순백의 설경 속에 펼쳐진 ‘2013사랑의일기큰잔치’ 1
관리자
2013-12-26 3686
258 [충청투데이] 인추협 2013 사랑의 일기 큰잔치
관리자
2013-12-23 4096
257 [천지일보]"4대악 근절, 시민사회 앞장 선 자원봉사와 사회개혁운동으로" 1
관리자
2013-11-29 8862
256 [중앙뉴스]'4대악 척결을 위한 자원봉사계의 대응방안' 포럼
관리자
2013-11-29 10371
255 [서울신문]'사초실종' 공정보도 긍정적...63차 독자권익위 1
관리자
2013-11-29 7956
254 [충청투데이]고진광 "4대악 척결 자원봉사계 역할은" 2
관리자
2013-11-29 9146
253 [충청투데이]동방불교대학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서 4대악 척결 토론회 2
관리자
2013-11-28 9131
252 [중앙뉴스]동방불교대한, 사랑의일기연수원 찾아
관리자
2013-11-28 4101
251 [중앙뉴스]"보일러없이 한겨울을 나야하는 6.25참전용사를위해"
관리자
2013-10-28 6700
250 [중부매일]사랑의 일기쓰기,인성회복 효과만점 2
관리자
2013-10-23 7385
249 [세종매일]희생학생,유가족 두번 죽이지마라
관리자
2013-10-23 7221
248 [충청투데이]조치원명동초 21회 동문 일기쓰기 복원 선언 2
관리자
2013-10-22 6461
247 [주간조선]78세 6.25참전유공자와 15세 중학생의 편지 우정 4
관리자
2013-10-22 9240
246 [중앙뉴스]인추협,대한민국의 미래등불,사랑의 일기가 대안
관리자
2013-10-22 4581
245 [천지일보]사랑의 일기, 대한민국 미래 밝히는 등불 3
관리자
2013-10-21 4712
[충청투데이]파도가 삼킨 아이들..이제 무관심에 휩쓸려 1
관리자
2013-10-17 5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