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참가한 시민들이 진도참사에서 뭍힌 아이들이 귀환하라는 으미로 촛불집회에 참가해 메시지를 작성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인추협 (사랑의일기연수원)은 4월 23일 조치원역광장에서 진도 참사 사고로 희생된 얼을 달래고 학생들의 생환을 기원하는 촛불 집회를 가져 이목을 끌었다.

인추협 고진광 대표는 “사고원인분석에서 부터, 선주일가 세무조사, 책임자 처벌, 정부의 위기관리 문제등등... 수많은 소식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는 가운데 국민들은 안타까움과 애절함속에서도 혼돈스럽기만 하다”며 “오늘은 벌써 장례절차와 보상관련 얘기들이 흘러 나온다. 생각하면 할수록 분통이 터지는 초동대응실패도 모자라 마지막에 모든 총력을 쏱아야 할 시점에 벌써 정부는 다음단계로 넘어가는 것인가?” 정말 이래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전국의 모든 국민들이 아직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마지막 기적을 간절하게 염원하고 있는 마당에 유독 정부만은 모든 것들을 일사천리로 진행하려는 모양새”라며 “지난해 7월에 발생한 공주사대부고해병대참사건도 정부의 이러한 방식 때문에 아직도 유족들이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일사천리 진행 방식 땜에 실제는 원인규명, 책임자처벌, 보상 어느 것 하나 해결된 것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얼마전 경주참사가 일어날 수 밖에 없었고 금번 진도참사 또한 예견된 것이었는지 모른다. 올해안에 또 어떤 사고로 우리아이들이 희생될는지 모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고대표는 “이번 만큼은 단계를 하나 하나 철저히 밟아가야 한다. 국민의 안전문제보다 더 중요한 어젠더가 어디 있는가? 현 상황에선 대통령, 총리, 여.야를 막론하고 모두가 나서서 마지막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기적이 없다손 치더라도 그것이 국민에 대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본다. 그런 다음 해야 할 일을 진행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사랑의일기연수원, 파란나라, 세종시의정회, 세향회(세종시를 향기롭게 만드는 단체)등 범시민사회계는 오늘로 6일째 촛불을 들었다“면서 ”낮에는 연수원 추모공원에서, 그리고 이날 오후7시부터 8시30분까지는 조치원역광장에서 시작해 그동안 역을 오가는 전국의 시민 5천여명이 편지로, 리본띠로 메시지를 담아 ‘생명’을 상징하는 하얀띠를 매달았지만 오늘부터는 ‘귀환’을 의미하는 노란띠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