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천 원장 “인성교육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최선"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금남면 금병로 670번지에 위치한 ‘사랑의일기연수원’은 폭력휴유증으로 많은 학생들이 우울증을 앓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등 학교를 이탈하는 현상을 보고, 앞으로는 이런 학교폭력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위해 청소년 선도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고진천 원장을 26일 그의 집무실에서 만나 앞으로의 연수원 사업계획에 대해 상세히 들어봤다.

- 청소년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고진천 원장은 “교육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내 폭력과 왕따에 노출된 초중고교 학생이 50만명 정도라며 이중, 7만여명이 가해자로 처벌을 받는 등 역사상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를 해결코자 MB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종합적인 대책안을 내놓고 있지만 폭력건수는 계속해서 증가추세이며 갈수록 폭력형태가 잔인하고 다양화 되었다”고 말했다.
해서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본 연수원은 ‘인성교육 및 정서교육’을 통해 청소년답게 언행토록하고, 바르게 성장 하도록 청소년 선도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발혔다.

- 학교폭력의 주요 원인은.
“경쟁, 이기심, 출세만 강요하는 가정과 학교가 아이들을 꿈없는 벼랑으로 내모는 것이 가장 큰문제이다. 예를들어 ‘가해학생들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부족한점’ ‘경쟁과 서열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환경’ ‘피해학생들이 보호받을만한 체계가 없음’ ‘폭력을 부추키는 친구 및 선배들의 압력’ ‘성적만을 중요시 여기는 교육환경’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도부족’ ‘폭력성을 부추키는 미디어 및 게임’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있어 학교폭력이 개선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폭력으로 남을 지배하려 하거나 인터넷 중독, 학교 이탈자, 심지어 자살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인원수가 OECD국가에서 1위라는 부끄러운 나라임을 우리성인들은 알아야 합니다”

- 학교폭력 해결 방안은.
“오늘날 가정 학교 사회는 나무의 뿌리에 해당하는 인성교육을 무시하고 스킬(역량)개발 교육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예컨대 미국같은 나라는 ‘어려운사람을 도와라’고 교육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남에게 지지말라’고 스킬을 강조한다. 최근 경희대학교 교수들이 청소년 300여명을 조사한결과 중학생들의 인성수준이 낙제점이라며 ‘남을 밟고 이겨야 성공한다’는 그릇된 가치관, 불법과 비리, 거짓말을 밥먹듯 하면서도 아루런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않는 ‘도덕 불감증’이야 말로 소위 사회지도층이 보여준 행태가 문제이다.
해서 “어려서부터 나무의 뿌리에 해당하는 인성(人性)을 개발하고 함양하는데 주력해야 하며, 인성(품성)이란? 남을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으로 시작해, 나눔과 봉사를 통한 실천이 필요하고, 특히 아이들이 약자를 배려하며, 남의 아품에 공감할수 있도록 우리 연수원에서 해야할 책무라 생각합니다”

-실제 인성교육은 어떻게 하는지. 
“일예로, 6,25 참전유공자들은 20세 안팎의 어린나이에 1950년도에 군에 입대, 전쟁에 참가했던 용사들이다. 이제 그분들의 나이가 80대중반을 넘었지만 원채 가난했던 우리나라는 그분들이 노후대책을 미쳐 세우지 못하고 병의원에 입원한 그들에게, 청소년들이 찾아가도록 지도해 전쟁터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토와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코자 북한군과 대치해 쌈하다가 죽거나 다쳤던 과거사를 들려주면, 학생들은 금새 눈물을 글썽이며 바로 이 할아버지가 우리나라를 지켜온 애국자임을 피부로 느끼고 아품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태도를 보여와 정서적이고도 남의 아품을 함께 어루만져주는 인성을 키워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 사랑의 일기 박물관도 운영한다는데.
“맞습니다, 사랑의일기박물관에 보관된 일기를 하나 말씀드린다면, 폐교를 개조해 만든 이박물관은 전국 초등학교 학생 120만명의 일기가 고히 보관돼있다. 그중 3만권은 원본이며 1990년 ‘일기쓰는 어린이는 비뚤어지지 않는다’ 모토로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 권성, 대표 고진광)에서 시작한 ’사랑의 일기쓰기‘ 범국민운동은 한때 1년에 수십만명이 응모할 정도로 호응이 대단했으나 2000년대 중반들어 세종시 지정문제로 홍역을 앓으면서 한동안 중단되었습니다. 다시 지난해 3월 재개관해 학교폭력과 왕따문제 해결에 도움된다는 판단으로 인추협측이 다시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보다시피 ‘사랑의 일기박물관’은 소박합니다. 그러나 박물관 내부에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24년간 대한민국 초등학생의 고백의 역사가 고스란히 보관돼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인성교육의 메카로 만드는 원동력이 될것입니다"

- 끝으로 청소년 학생과 세종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고진천 원장은 “인추협은 (인간성회복운동추진위원회)사랑의 일기 쓰기를 보다 활성화 시키기위해 구, 금석초등학교 자리에 2003년 사랑의 일기연수원을 개원했다. 이연수원은 세계 유일의 일기박물관을 건립하고 녹색작물로 다양하게 재배할 수 있는 텃밭과 최근엔 허브농장도 가꿈으로써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연수원을 찾아와 창의 및 인성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느낄수 있도록 하고 있씁니다. 이 학생들이 일기가 귀찮은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왜 일기를 꼭 써야 하는것인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돼 이를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해서 저는 ‘반성하는 아이는 비뚫어지지 않는다’ ‘일기쓰는 아이는 자신을 돌아보고 남을 배려할줄 안다’ ‘성공하는 아이는 꼭 일기를 쓴다’라고 이곳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지도하고 있으며, 이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귀한 연수원이 세종시에 있음을 우리 세종시민들이 아시고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해 많은성원과 함께 동참해주시길 정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