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물 훼손" LH사장 세종시장 등 검찰 고발

고진광씨, 연수원 강제집행 중 전시물 훼손혐의

(충북ㆍ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2017-01-18 15:08 송고

  사진1.jpg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진광 대표는 18일 박상우 한국주택공사 사장에 대해 세종시민기록관 전시물 훼손한 혐의로, 이춘희 시장과 이충재 행복청장을 직무유기와 재물손괴 혐의로 고발장을 대전지방검찰청에 제출에 앞서 청사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인추협 제공)© News1

세종시 사랑의일기연수원(옛 금석초등학교) 강제집행 과정에서 시민들의 전시물을 훼손한 혐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상우 사장이 18일 검찰에 고발됐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고진광 대표는 이날 박 사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이충재 행복도시개발청창 등 3명이 세종시민기록관 전시물을 훼손하는데 관여했다며 대전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 사장은 전시물 훼손, 이 시장과 이 행복청장은 직무유기와 재물손괴 혐의다.

고 대표는 고발장에서 "박사장은 '사랑의일기연수원' 강제집행 과정에서 연수원에 보관된 연기·공주지역 시민들의 신행정수도관련 투쟁기록물 등을 짓밟고 훼손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시장과 이 청장은 연수원내 심수동 선생의 공덕비의 받침목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오늘의 세종시가 있기까지 수많은 시민들의 투쟁과 눈물의 시간을 한 순간에 무참히 짓밟고 훼손해 검찰에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수원에는 사랑의 일기 운동을 통해 모아진 120만 명의 어린이 일기와 1만여 점의 작품, 옛 연기군 시절 행복도시 건설 사수를 위해 투쟁했던 유물 3000여 점이 보관·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