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일기연수원-2016 사랑의일기학교 개설 성황

10여 차례에 걸쳐 초등, 중등 학생가족 등 400여명 참여

윤소 기자(yso6649@ajunews.com)| 등록 : 2016-08-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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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는, 세종시 금남면 금병로 670(집현리)에 자리잡은 사랑의일기연수원은 예년과 같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사랑의일기 학교를 개설해 운영했다.

유난히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수년간 사랑의일기와 함께 성장한 초 중등학생과 가족 등 연인원 4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8월 17일 오전 10시에는 사랑의일기 출신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강사로 나서 “일기쓰기와 나의 성장”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 앞에서 눈길을 끌었다.

전국 광역시의회 최연소 의장으로 선출된 고준일의원은 초등학교 4학년 사랑의일기공모에 수상자가 되었으며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사랑의일기연수원에 비치되어 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체험행사 중에는 류지후(도담중 3) 학생 등을 비롯한 10여명의 학생들이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박근혜 대통령님, 사랑의일기연수원을 지켜주세요!’문구를 그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온라인 서명 사이트를 만들고 SNS를 설문조사를 벌이는 등의 후속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십수년간 운영되어온 사랑의일기 연수원 토지주택공사 주도로 곧 수용될 위기에 처해져 있기 때문이다. 2003년 폐교된 옛 금석초등학교 자리에 들어선 사랑의일기연수원은 역대 위인들의 일기부터 어린이들의 일기까지 소장되어 있는 일기박물관이자 어린이 인성교육을 위한 연수를 위해 당시 연기군 차원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유치한 교육시설이다.

하지만 이 지역 일대가 2004년 신행정수도로 지정되고 2005년부터 수용되기 시작하면서, 주변은 텅 비어져가고 세종시 전체가 원안과 수정안 등 치열한 싸움의 현장이 되었다.

이곳에는 세종시민들의 투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되어있는 ‘세종시민투쟁기록관’도 있으며, 민간주도로 지켜나가고 있다. 최근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세종민속특별전’이 개최되면서 ‘우리사는 고향은-세종시 2005 그리고 2015’라는 주제로 1차 국립민속박물관(서울) 2016.07.27.∼10.17 83일간 전시된 후 2차 대통령기록관(세종) 2016.11.08.∼2017.01.31.(화) 87일간 전시되는 행사에 출품되는 등 의미있는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고진광 인추협 대표는 "오는 9월에는 2016 사랑의일기 공모가 시행되어 행정자치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하여 전국의 시도교육감상 등이 시상될 예정"이라며 "이 행사는 지난 1991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시행된 순수비영리민간 행사로 학교밖 인성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