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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는 서울종로구 인추협 회의실에서 삼풍참사 20년을 기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장에는 육광남, 김성기, 최영섭 등 당시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였던 현장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기자회견 낭독 및 당시 구조 활동상황 증언, 전시물을 소개하고 삼풍백화점 붕괴현장을 방문했다.
인추협 고진광 대표는 “1995년 6월 삼풍백화점에 회의가 예약돼 있는 상황에서 붕괴 소식을 듣고 긴급구조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 일간에 걸친 구조현장에서 함께 눈물과 땀을 흘린 민간구조 활동가들과 인연을 맺어 민간자원구조단을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당시 구조활동에 참여했던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시 현장에서 사용했던 물품들을 전시함과 동시에 현장증언과 함께 삼풍백화점 붕괴 20년을 맞은 우리사회의 모습에 대해 간담회 형식의 기자회견 시간을 갖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우리사회를 짓눌렀던 세월호 참사는 20년 전의 삼풍참사와 그 사고원인에서부터 진행상황 모두가 완전 닮은꼴”이라며 “수백 명의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음은 물론, 이후 정부의 대처방법 또한 그 원인규명과 개선에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최근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대처 상황까지 총체적으로 안전문제에 대한 현장활동가의 목소리를 들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