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랑의일기연수원 28일 전격 강제집행

이원구 기자 | ebaekje1@hanmail.net

승인 2016.09.28 14: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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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기류가 화물용달차에 실려지고 있다. © 백제뉴스

세종시에 위치한 사랑의일기연수원(석교리 141번지)에 대한 강제집행이 28일 오전 9시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사랑의일기연수원에는 백범 김구선생의 일기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일기 등이 보관전시되어 있으며, 홍영섭 세종시 정무부지사와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방문해 존폐기로에 놓인 ‘연수원 살리기’에 힘을 실어줬지만 끝내 강제 집행을 막지는 못했다.

강제집행 과정에서 인간성회복추진위원회 대표가 강제집행 저지를 위한 자해 소동을 벌이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돌았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출동한 경찰의 만류로 무산되고 양측의 충돌 없이 강제집행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연수원측 관계자는 “강제집행의 정당성보다는 후세에 남겨줄 유산 등을 보존하고 계승시키는 선조의 책임을 느끼고 후세를 위한 대안마련에 토지주택공사, 행복청이 최선을 다할 때 비로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 받는 공기업 및 국가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분개해 했다.

한 시민은 “사랑의일기연수원은 역사적 가치가 살아 숨 쉬는 저명인사 및 우리들의 일기를 통하여 아이들 인성교육 함양에 지대하게 기여하였고 앞으로도 살아있는 아이들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존치의 해법을 서로 모색하고 노력해야한다”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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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연수원 사무실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