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일기연수원 유물·자료,LH가 쓰레기 취급?

기사입력: 2017/06/13 최종편집: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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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금남면 사랑의일기연수원을 LH가 강제철거하면서 쓰레기 취급하듯이 일기자료와 세종시투쟁 유물이 조경석 등에 묻혀 썩어가고 있는 것이 발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 우리들뉴스

소중한 일기장, 기념적인 물건들을 누군가 빼앗아 땅속에 파묻어 버리거나 쓰레기 취급해서 썩어가고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 대표는 "피눈물이 나고 잠도 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인추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6년 9월 28일 사랑의 일기 연수원(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금병로 670번지) 불법 기습 철거한 지 255일째인 지난 9일에 땅속에 묻혀 있던 세종시민투쟁기록관의 자료들이 발굴되었다고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세종시민투쟁기록관에 전시되어 있던 유물 자료인 멍석 20여 점이 조경석 더미 밑에서 발굴되어 곰팡이로 썩어가는 것을 발견되는 등 사랑의일기연수원 철거터에서 세종시민투쟁기록관 전시유물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사랑의 일기장도 수백권이 발굴되었다는 것.

지난 9일 세종시에 단비가 내리면서 흙 속에 묻혀 있던 자료들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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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투쟁기록관 전시 유물인 멍석들 © 우리들뉴스

LH에서 사랑의일기연수원을 기습 철거하는 과정에서 유물과 어린 학생의 일기장을 땅속에 유기하는 등 부당한 처사가 세상에 드러났다.

한편, 인추협은 행정복합도시건설청 이충재 청장과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시장을 상대로 사랑의일기연수원터인 구.금석초등학교 교정에 세워져 있던 '학교부지 기증자 '고 심수동씨의 공덕비 관리 부실과 훼손 등으로 직무유기와 재물손괴 혐의로 고발(사건번호 2017년 형제3772호)하였으나 대전지방검찰청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으로 처리되었다.

이에 인추협은 대전고등검찰청에 항고할 예정이다.(공소시효 2021.09.27.)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당한 처사로 사랑의 일기 연수원은 철거되었지만 임시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컨테이너로 유지되고 있으며 사랑의 일기 연수원장인 고진광대표가 거주하면서 세종특별자치시에 주민세도 납부하였으며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시설물분 환경개선부담금도 납부하였고 우편물도 배달되고 있어 법적으로 주민의 거주 사실이 인정되고 있지만 한국전력공사세종지사에서는 전기를 공급해 주지 않아 최저 수준의 인간 생활 유지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6월 11일 현재 257일째 투쟁을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