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총리, 사랑의일기 훼손한 LH 강력 비판 "물질보다 중요한 건 정신과 문화"

기사입력: 2017/02/07 [23:12] 최종편집: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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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주자인 정운찬 전 총리가 세종시 금남면 사랑의일기연수원 철거된 터의 흙더미속에서 어린이들의 일기자료들이 폐기되고 훼손되어 있는 것을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대전지대 회원들과 발굴하고 LH의 만행에 대해 개탄하고 있다. © 우리들뉴스

정운찬 전 총리는 7일 오전 세종시 금남면 사랑의일기연수원 철거된 터를 방문해,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대전지대 회원들과 고진광 인간성회복추진위원회 대표와 함께 훼손된 일기자료를 흙더미속에서 발굴하는 작업에 동참한 뒤, LH의 횡포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여기와서 봤더니 우리나라가 재벌국가라서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LH가 어린이들이 쓴 좋은 일기들을 무분별하게 땅을 엎는 과정에서 훼손시키고 땅에 묻어버린 결과가 나온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고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매일 매일 먹고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화도 중요하고 품격도 중요하거든요. 나라의 품격, 국격도 고양시켜야 되는데 어린이들이 써 놓은 것을 어른들이 기성세대들이 다 훼손시킨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물질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것도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어린이들의 정신과 문화가 담긴 일기 자료를 훼손한 LH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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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운찬 전 총리가 7일 오후 조치원 '옥수정' 식당에서 개최된 나라살리는헌법개정추진국민주권회의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우리들뉴스

한편, 정 전 총리는 7일 오후 조치원 식당 '옥수정'에서 나라살리는헌법개정을 위한 국민주권회의 임원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선에서 끝까지 완주할 것과 곧 정당을 선택해 입당할 것을 밝히고, 세종시 수도이전 문제는 "행정과 입법 기관이 함께 있어야 국가운영에 도움이 된다."라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단,현재 헌법 가지고는 안되니까 국민투표로 국민의사를 물은 후 개헌을 통해 세종시로 청와대와 국회를 옮기는 방안과 세종시 행정부처를 서울로 보내고 교육,문화,기업 도시로 세종시를 번영시키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는 사랑의일기연수원을 다녀온 소감으로 "대통령에 당선 되든 안 되든, 인성교육을 앞장서 온 사랑의일기연수원을 건립하는 일은 꼭 해내야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