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총리, 고진광 인추협 대표와 사랑의일기 찾기 동참

기사입력: 2017/02/04 [09:53] 최종편집: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사진1.jpg

▲ 정운찬 전 총리(左), 고진광 인추협 대표 © 우리들뉴스

세종시에 위치한 사랑의일기연수원 지키기 133일째인 2017년 2월 7일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에 사랑의 일기 연수원 폐허에 묻혀 있는 학생들의 소중한 일기장 찾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특별히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하면서 사랑의 일기 운동에 마음을 모아 주고 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사랑의일기연수원 수호대책위원회,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사랑의 일기 수상자 가족, 학생, 학부모 다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고진광 인간성추진협의회 대표는 "소중한 사랑의 일기장 찾기 행사를 시작으로 사랑의 일기 연수원 살리기 범국민 운동을 전개하고 모금 활동을 통하여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재건립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사진2.jpg  

▲ 고진광 대표가 사랑의일기 연수원이 철거된 뒤 그 터를 지키고 있는 자료사진 © 우리들뉴스D/B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는 1992년부터 25년간 사랑의 일기 운동으로 500만명의 어린이들에게 일기장을 배부하여 일기를 통하여 어린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며 이러한 사랑의 일기 어린이들이 성장하여 성인이 되어 사회의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92년부터 매년 사랑의 일기 큰잔치를 개최하여 일기 쓰기를 통하여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들을 시상해 오고 있으며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는 영부인 손명순, 이희호여사를 비롯하여 이홍구, 이수성, 고건,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사랑의 일기 운동으로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가 2003년부터 운영해 오던 인성교육기관인 세종 사랑의 일기 연수원(구 금석초등학교)이 세종특별자치시의 도시 개발 구역으로 수용되어 2016는 9월 28일 LH세종지역본부의 강제집행 후 철거됐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는 120만명의 어린이 일기, 300여점의 일기 박물관의 전시 자료, 3000여 점의 세종시민투쟁기록관 전시물, 10000여점의 어린이 가족 작품, 500여점의 생활사 자료 등이 보관되어 있었으며, LH세종지역본부의 갑작스런 강제집행 과정에서 상당 부분이 유실되었다.

지역 주민들과 사랑의일기쓰기 동참했던 가족들은, 비록 사랑의 일기 연수원은 철거되어 페허가 되었지만 일기 쓰기를 통하여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을 담당하였던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존재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사진3.jpg  

▲ 작년 11월 말경,사랑의일기 학생들과 학부모가 LH가 포크레인 등으로 철거 작업을 하는 도중 사랑의일기 자료를 땅속과 폐기물 속에서 찾아 꺼내고 있다. © 우리들뉴스D/B

행정명령으로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세종특별자치시의 개발 구역으로 수용되어 연수원이 철거되어 없어진 것은 일련의 법집행 과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 보관되었던 어린이들의 일기장이 사랑의 일기 연수원 철거과정에서 땅속에 묻히게 되었고 133일 지나도록 되찾지 못하고 땅 속에 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게 이 사태를 아는 모든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정운찬 전 총리의 7일 방문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사랑의일기에 참여했던 학생 및 가족 약120만명이 '사랑의일기연수원' 재건립과 '사랑의일기 찾기'에 동참이 폭발하는 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