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사랑의일기큰잔치 시상식 7일 개최

7일 오후3시30분, 419혁명기념도서관 강당

기사입력: 2016/12/06 [21:25] 최종편집: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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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일기 큰잔치 2015년 시상식 자료사진 © 우리들뉴스 D/B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강제철거 등 탄압에도 불구하고 사랑의일기연수원의 어린이사랑과 인간성회복운동의 촛불은 꺼지지 않고 2016년 사랑의일기 큰잔치 시상식이 7일(수)오후 3시30분, 4.19혁명기념도서관 강당(서대문역 4번출구앞)에서 개최된다.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은 1989년 설립되어 1991년부터 일기쓰기를 통한 인성함양을 위한 공동체활동을 펼쳐오면서 한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전국적인 일기공모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올해도 전국에서 3천여 명이 접수돼 약 780여 명의 본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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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광 대표가 학생들의 사랑의일기 모음집을 보여주며 긍정적 사례들을 이야기 하며 밝게 웃고 있는 모습. 이제는 LH의 강제철거로 연수원이 빈터가 되어 있다. 다시 고진광 대표의 밝은 미소를 볼 수 있을까? ©우리들뉴스

이날은 사랑랑의일기역사와 연수원 소개 영상 상영, 초등학생이 본 대한민국 (낭독)에 이어 행정자치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및 지자체장 및 교육감상을 시상한다.

해마다 치러진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 누적 1백20여 만 명의 일기가 수집되었고 세계유일의 일기박물관을 목표로 2003년 충남 연기군 금남면 (구)석교초등학교 폐교 부지에‘사랑의일기연수원’을 개원했으나 연수원 부지를 포함한 주변 일대가 2004년 신행정수도가 발표되고 2005년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지정되면서 세종시 설립 반대와 찬성의 아수라장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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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권 추락과 학교폭력으로 교육현장이 신음하는 요즘 세태를 비춰보면 암흑속에서 희망의 불빛을 보는 듯한 어린이의 선생님을 향한 존경과 사랑이 담겨 있는 한 어린이의 작품이 LH의 무자비한 횡포에 의해 훼손되어 있다. © 우리들뉴스

그렇게 10여년이 흐르는 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행복도시건설청이 중심이되어 세종시가 건설되는 동안 사랑의일기연수원은 방치되었다. 2016년 소송을 통해 10여 년간 방치되었던 기간동안의 부당이득금 5억여원과 토지 인도 소송을 냈고, 지난 9월 28일 새벽 강제집행되었다. 불시에 막무가내로 추진된 강제집행은 미처 수습되지 못한 일기와 전시자료들이 훼손되었고 누구도 몰래 쓰레기더미에 싸여 버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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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일기연수원 출신 어린이가 LH의 강제집행 후 건물철거 전 모교처럼 느끼던 연수원을 찾아 영상에 담고 있다. @영상: 천광노 대기자 © 우리들뉴스

올해 수상자 중에는 세종시 사랑의일기연수원을 방문하고 영상기록을 남겼던 어린이가 최근 강제집행되어 폐허가 된 지금의 모습을 함께 영상에 담아 시상식에서 상영을 한다. 그리고 연이어 개최되는 대규모 촛불집회 상황과 더불어 오늘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초등학생의 목소리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