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남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6.25참전용사댁 방문을 위해 교정에 모였다.
서울 서초구 언남중학교 학생들은 지난 7일과 8일 10개 학급 230여명의 학생들이 조를 나눠 강남지역내(강남, 서초, 송파) 6.25참전용사 50여 분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소와 연락처만 가지고 댁을 찾은 학생들은 어르신들로부터 가슴속에 담아둔 전쟁이야기를 들으면서 안마, 청소도 해드리는 시간을 가졌는데 무엇보다도 그 자체가 ‘살아있는 역사공부’가 된 것이다.

그러나 2013년에 청소년들과 함께 모 초등학교에서 6.25용사께 감사편지를 쓴 적이 있었는데 20%의 학생들이 “일본군과 싸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결과가 나와 주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번에 언남중학교 학생들은 한결같이 “평소 말로만 듣던 북한과의 전쟁을 실감했다"며 "왜 우리가 군대 가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는 소감을 피력했으며, 어르신들 또한 "아이들로 인해 잊혀진 존재감을 확인한 계기가 된 하루였다"고 감회를 표현했다.

한편 6.25참전용사는 전국적으로 16만 여명이 생존하고 있는데 80대이상 고령에 매년 2만 여명씩 유명을 달리하고 있다는 조사가 있다.

빈곤층 홀몸어르신도 많아 폐지를 주워 생활하시는 분도 많은데 정부지원금은 15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나 살아온 인생관과 국가관은 누구보다도 투철한 분들이다. 

도덕불감증에 걸린 사회지도층 인사와는 달리 아이들이 감명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는 2011년부터 청소년들과 함께 6.25참전용사돌봄사업으로 세대공감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