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참전유공자 어르신들 찾아 뵙기전 학교에 모여 준비하는 선생님 , 학생들
-어르신댁 찾아 뵙고 살아있는 역사공부

작년에 모 초교에서 6.25용사께 감사편지를 쓴 적이 있었는데 20%의 학생들이 “일본군과 싸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결과가 나와 감짝 놀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언남중학교(교장 김문식, 서울 서초구)학생들은 다르다. 4월 7일과 8일 10개학급 230명의 학생들은 5명씩 조를 이뤄 강남지역내(강남, 서초, 송파) 6.25참전용사 50여분 댁을 직접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소와 연락처만 가지고 댁을 찾은 학생들은 어르신들로부터 가슴속에 담아둔 전쟁이야기를 들으면서 안마, 청소도 해드리는 시간을 가졌는데 무엇보다도 그 자체가 ‘살아있는 역사공부’가 된 것이다.

 학생들은 한결같이 “평소 말로만 듣던 북한간의 전쟁을 실감했다며 왜 우리가 군대를 가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는 소감을 피력했으며, 어르신들 또한 아이들로 인해 잊혀진 존재감을 확인한 계기가 된 하루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6.25참전용사는 전국적으로 16만여명이 생존해 계시는데 80대이상 고령에 매년 2만명씩 유명을 달리하고 있다. 빈곤층 홀몸어르신도 많아 폐지를 주워 생활하시는 분도 많은데 정부지원금은 15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나 살아온 인생관과 국가관은 누구보다도 투철하다 하겠다. 도덕불감증에 걸린 사회지도층 인사와는 달리 아이들이 감명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데표 고진광)는 2011년부터 청소년들과 함께 6.25참전용사돌봄사업으로 세대공감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