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2시 서울시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박근혜 정부 1주년, 국민안전 관리 시스템 전면 재정비 및 대책 촉구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고진광 인추협 대표와 해병대캠프 유가족, 시민단체 대표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인추협, 국민안전 관리 시스템 검토 촉구 기자회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을 희생시킬 수 없습니다.”

지난 17일 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가 발생해 10명의 사상자를 낸 가운데 국민안전 관리 시스템 전면 검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는 19일 오후 2시 서울시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박근혜 정부 1주년, 국민안전 관리 시스템 전면 재정비 및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추협 외에 해병대캠프 유가족 및 시민단체도 참여했으며 이들은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을 희생시킬 수 없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쳤다.

고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또 다시 참사(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가 일어났다. 우리 아이들이 꽃망울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희생됐다”며 “사고가 난 곳은 건설사를 가지고 있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리조트였으며, 인재라는 것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해병대 캠프사고로 5명의 아이들이 사망했다. 당시 박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를 지시했다”며 “하지만 진짜 사고를 책임져야 할 사람이 처벌을 받았나. 자식 잃은 학부모들은 아직도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로 아들을 떠나보낸 이후식 씨는 “해병대 캠프 사고 이후 안전대책 및 진상규명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말뿐이다”라며 “대책을 세웠다면 이번 사고(경주 리조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질타했다.

이어 단체들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안전 불감증 근절 대책 마련 ▲책임자 처벌 및 원인규명 ▲민관 협력 감시시스템 구축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