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조회,LH의 사랑의일기연수원 무자비한 집행과정에 분노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과 추억이 담긴 일기,전시물 마구 훼손

기사입력: 2016/10/31 [09:55] 최종편집: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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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각 단체 리더로 구성된 원조회 회원들이 사랑의일기연수원(구.금석초등학교)을 지난 30일 오전 전격 방문하여, LH의 강제집행으로 훼손된 일기 원본 및 작품들을 보고 분노를 금치 못했으며, 사랑의일기 수호대책위원회와 함께 연수원 지키기에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 우리들뉴스

2016년 10월 30일 오전 10시, 세종시 각단체 리더로 결성된 원조회(회장 김영복) 회원 30여 명이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사랑의일기연수원을 전격 방문했다.

지난 9월 28일 새벽, 법원 집행관을 통해 강제 집행된 상태인 사랑의일기연수원은 현재 내부집기는 물론, 십수년간 모아온 어린이들의 일기와 세종시민기록관의 전시물까지 마구잡이로 가져갔다.

전시물품은 물론 어린이들의 추억이 담긴 일기 원본까지 쓰레기처럼 널브러져 훼손된 채로 집행되어 원상태를 회복이 불가능한 안타까운 상태다.

2003년 충남 연기군의 지역발전과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연기군 차원에서 유치한 사랑의일기 연수원을 그동안 지켜보며 그 뜻을 같이 했던 이들이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LH의 강제 집행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방문한 것으로 앞으로 사랑의일기 수호대책위원회와 함께 사랑의일기수호대책위원회와 함께 연수원 지키기에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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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0일 오전10시, 그림처럼 아름다운 가을풍경에 폐허가 강제집행으로 폐허가 되어가고 있는 사랑의일기연수원 건물을 세종시각단체 리더로 구성된 원조회 회원들이 지켜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 우리들뉴스

▲사랑의일기연수원

세종시 원주민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지역 교육을 위해 당시 충남도교육청에 금석초등학교 부지를 제공하였고, 폐교 이후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이사장 권성 前 대법관, 대표 고진광)에서 사랑의 일기연수원으로

2003년 연기군 차원에서 유치되어오다가, 충남도교육청은 주민들이 기부한 땅을 LH에 매각해 땅장사를 하고, LH는 개발을 핑계로 10여년 간 지역 및 전국 어린이들을 교육해 온 인성교육의 산실이다.

연수원에는 세종시 유치투쟁위원회의 역사관과 일기박물관이 있었으며, 20년간의 어린이 일기가 보존되고 있다가 LH의 지난 9월28일 새벽 강제집행 시 일기 원본과 전시작품들이 훼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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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훼손된 전시작품들 © 우리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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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광 대표가 훼손된 어린이들의 작품을 안타깝게 보고 있다. © 우리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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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어린이들이 참가해 제출한 작품 © 우리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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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작품 전시물들이 마구 훼손되어진 현장 © 우리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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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의 강제집행 과정에서 누락된 일기 원본들이 방치되어 있다. 강제집행시 물품들을 목록을 적고 사진으로 채증을 하고 보관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일부는 가져가고 일부는 팽개치고 가는 등으로 인하여 원고와 작품들이 대량으로 훼손되어 복원할 방법이 없는 상태다. © 우리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