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일기연수원, 수목·조경석·잔디 기증

수년간 뜻있는 기부자·자원봉사자 가꿔와… 신청접수 받는 중

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2016년 10월 17일 월요일 제12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대표 고진광)는 충남 연기군청의 요청으로 설치한 사랑의일기연수원(세종시 금남면 금병로 670(집현리)에 위치)이 지난 9월 28일 법집행이 됨에 따라 철거에 앞서 ‘수목과 조경석, 잔디’ 등이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랑의일기연수원은 1950년대, 금남면 주민들이 십시일반 땅을 기증해 설립한 학교로 세종시가 들어서면서 충남교육청이 LH공사에 20여억원에 매각을 하고, LH공사는 10년만에 이를 또 개발해 분양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법적 하소연을 하고는 있으나 비영리민간단체로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한계가 있는 상황으로 현재 사랑의일기연수원 운동장에는 연수를 다녀간 학생을 비롯해 대한민국 교육발전을 위해 뜻있는 기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가꾸어놓은 잔디와 수목, 조경석들이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운동장 잔디의 일부는 세종시내 몇몇 학교에서 수일내 이전해 갈 예정이며 일부 잔디와 조경석 수목 등은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아울러 현재 사랑의일기연수원의 수목과 조경석, 잔디 등을 모두 이전하기 위해서는 약 30대 정도의 차량이 필요한 분량이라고 하며 이를 LH공사는 사랑의일기연수원 소유물건들에 대해서 10월 15일까지 이전하지 않으면 모두 철거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온 상태이나 기증자에 따라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http://www.cc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