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국군포로 귀환위해 정부 적극노력 필요”
  • 서중권 기자 승인 2018.07.25 11:18

500여명 미귀환 국군포로 해결…국방부에 요청
제65주년 6·25전쟁 정전협정일 촉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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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도 아랑곳 없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가 25일 미귀환 국군포로 귀환을 위한 촉구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내 친구 내 전우를 돌려다오.’를 부르며 회환에 젖었다. 서
      
 

삼복더위, 연일 펄펄 끓는 찜통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가를 위해 몸 바친 영웅들을 위한 애 뜻한 열기가 식지 않는 곳이 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 대표 고진광)가 미귀환 국군포로 귀환을 위한 촉구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추협은 ‘미귀환 국군포로 귀환 촉구대회’에 이어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국방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현재 북한에 생존해 있는 미귀환 국군포로 500여 명의 귀국을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인추협은 27일 제65주년 6·25전쟁 정전협정일을 기해 정전협정 내용에도 있는 국군포로 귀환을 위한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인추협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사거리 ‘강강술래’ 음식점에서 40여 명의 6·25참전유공자들이 함께 모여 의미를 다졌다. 이 모임은 금천구 6·25 참전 유공자회가 주관, ‘내 친구 내 전우를 돌려다오.’를 부르며 회환에 젖었다. 이어 25일 오전 세종보훈회관(세종시 조치원읍)에서 세종시 6·25참전유공자회(회장 권대집) 주최로 기자회견과 함께 국군포로 귀환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촉구대회에서는 카추사로 참전해 북한에 생존하고 있는 미귀환 국군포로의 귀환 촉구 결의문을 미국대사관과 국방부에 전달했다. 또 6·25전쟁 전사자의 유해 발굴 사업, 6·25참전유공자의 처우 개선 사업도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인추협은 또 오는 27일 제65주년 6·25전쟁 정전협정일을 기해 고마움을 담아 쓴 감사편지 600여 통을 미국을 비롯한 6·25참전 16개국 대사관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 손 편지 등은 세종시 소재 초·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재미작가 김영세 화가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6종류의 사진엽서다. 정성들여 만든 이 서신은 한 장, 한 장 혼이 깃 들여 있어 받는 사람들의 감격을 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인추협 6·25참전유공자지원센터’는 6·25참전유엔군 용사 및 유가족에게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편지 쓰기운동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추협 6·25참전유공자센터는 최근 북-미 화담과 북한의 비핵화 등 평화분위기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고진광 대표는 “남과 북의 스포츠 교류나 문화 교류, 이산가족 못지않게 6·25참전유공자들의 숙원인 국군 포로 귀환 문제를 해결해야만 진정한 남북 평화 정착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깨끗이 없애고 안정된 평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전 국민이 염원하고 있으며, 세계평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세종=서중권 기자 013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