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보람을 느끼고 뿌듯할 수 있는 봉사다운 봉사를 하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 연탄 봉사활동 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과 거리가 좀 멀어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야 했기 때문에 많은 고민과 달콤한 유혹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일 하려고 먹었던 결심이 나의 합리화와 함께 미뤄진다면 앞으로 다시 기회가 올까 하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마음먹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봉사활동 장소에 도착해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 곳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연탄 나르기를 시작하며 느낀 것은 옆 사람과의 호흡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깨지지 않도록 손의 위치와 자리 또한 점점 맞춰 가게 되었습니다. 옆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위해 최대한 몸을 움직이고 팔을 뻗는 등의 행동이 서로를 위한 매너였습니다. 소중한 연탄 한 장 한 장을 조심히 다루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했습니다. 이런 작은 도움이 성북마을 주민 분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다 끝난 후에는 친구와 기회를 찾아 또 하자는 다짐과 함께 북촌 마을을 떠났습니다. 무엇이든 해야겠는 생각보단 직접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