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봉사활동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마음을 연 지 별로 되지가 않았다. 이번 봉사활동도 제대로 된 봉사활동으로는 처음인 것 같다. 연탄도 실제로 처음 보았다. 서울시내만 돌아다니다가 달동네 같은 높은 곳도 처음 가 보았다. 짧은 두,세 시간이었지만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활동이었던 것 같다. 아직도 연탄으로 난방을 하고 사시는 분들에게 직접 연탄배달을 하면서 이렇게 추운 날, 더 추운 곳에서 사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 한켠이 차가운 바람만큼 시려왔었다. 연탄은 생각보다 꽤 무거웠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연탄행렬에 허리도 아프고, 골목길에 아직 녹지 않은 눈 때문에 미끄럽기도 했지만 그곳에 사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해드린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했다. 이런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