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제안으로 가게 된 봉사활동에서 여러 가지를 얻고 가는 것 같아 참 뿌듯합니다. 먼저, 다양한 사람들이 이러한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였고 단순히 이러한 봉사활동이 재미있고 특별해 보인다는 이유로 참여하게 된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연탄 나르기를 하는 동안 팔이 아파 우는 소리도 하기도 하였지만, 중간 중간 저희를 향해 웃어주시며 고생한다고 말씀해주시는 주민들 덕분에 그 아픔도 잊고 봉사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정말 ‘봉사’의 마음으로 참여하지 않은 제 모습에 민망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하루 동안의 짧은 경험이었지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잠시 몇 시간동안 나른 연탄 나르기에 아프다고 하면서도 이 추운 겨울에 일년에도 몇 번씩 그것도 스스로 무거운 연탄을 나르시는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고 따뜻한 집에서 편하게 지낸면서도 불평을 하는 제가 얼마나 축복받았는지 몰랐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누리고 있는 축복을 누군가에게 나눠주고 베풀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며, 행복을 누리고 있는 사람으로서의 허영심으로써의 나누기가 아닌 겸허하고 참된 의미의 봉사, 나누기를 행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