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을 알아보던 중 신청하게 된 연탄봉사활동! 여러 봉사활동을 해보았지만, 연탄봉사는 처음이었습니다. 장소는 성북동 북정마을. 흔히 달동네로 많이 들어보기는 했지만 직접 가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가는 길부터 심한 경사에 울퉁불퉁한 길까지 차로 다니기 조차 힘든 곳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아직도 이런 곳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반면 바로 반대편에는 호화스러운 저택들에 비교가 되어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봉사 참가 대학생들이 거의 다 모였을 때쯤 간단한 공지사항을 듣고 앞치마,팔토시,장갑을 배부받은 뒤 연탄을 나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총 10여가구에 배달이 되었는데 한 가구당 대학생 2~30명씩 한 줄로 서서 릴레이로 연탄을 배달하였습니다. 각자 한 개씩 가지고 나르는 과정에서 얼음이 언 곳에서 미끄러질뻔 하는 등 위험요소가 많아 북정마을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처음해보는 연탄봉사인 만큼 할머니,할아버지들을 뵈며 따뜻한 말을 건네는 등 훈훈한 장면을 상상해왔던 저로서는 많이 실망했었습니다. 비록 할머니,할아버지들과 직접 얘기해보진 못했지만 저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