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에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나였기에 이번 기회는 나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연탄을 만져보지도, 보지도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로 접하게 되었다.

성북동, 항상 좋은 동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방문한 곳은 내가 생각했던 곳과 전혀 달랐다. 정말 놀랐다. 이것이 빈부격차인가..

담을 하나 두고 대비를 이루고 있었다.

한 편은 부족한 것 없이 살아가고 있는데, 다른 편은 하루하루가 힘들어 보이기만 하였다. 벽면에 붙어있던 벽보 또한 나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 들은 이곳을 떠나게 되면 살 터전을 잃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압박받고 있다.

그 곳은 비록 보기에는 부족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그들은 그들만의 터전을 꾸리고 그 안에는 그들만의 역사가 존재한다.

이러한 공간을 무작정 없애는 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지역개발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 더 좋은 방법으로 개발하길 바라는 것이다.

성북동을 찾는 사람들도 많고 그들의 터전을 궁금해 하는 이들도 많다, 그들은 아직은 부족하지만 비교적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고, 아직도 많이 필요로 한다,

이러한 공간을 없애지 않고 이 자체를 받아들여 발전시키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어둡고 칙칙해 보이는 그곳을 밝게 만들어주었음 좋겠다.

다음에 방문했을 때엔 내 바람이 조금이나마 스며들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