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일대에 거주하고 계시는 국가유공자 할아버지 네 분께 방문하여 선물과 카드를 전달해드리고 왔습니다. 부끄럽게도, 지금껏 제대로 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없었기에 봉사를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 것인지조차 몰랐습니다. 그러던 차에 인추협을 통해서 국가유공자 할아버지들을 찾아뵙고, 성북동 일대를 돌아보니 보호받아야 마땅한 분들이 어려운 사정 속에서 힘든 일상을 보내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드린 것은 작은 도움이었지만, 이 도움을 통해서 어르신의 큰 마음과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한 분 한 분 찾아뵈어 어려운 사정도 들어드리고 말벗도 되어드리고 싶었지만,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통장님과 함께 단체로 방문하게 되어 어르신들과 더 깊은 만남을 갖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후, 카드에 남겨 둔 제 번호로 전화하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신 할머니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 앞으로도 기회가 닿을 때마다 오늘 맺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