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런 기회를 통해 국가유공자분들과 가족들을 뵙게 되었다. 우리 할아버지께서도 국가유공자 이셨다. 그래서 만나 뵈었던 할머님 할아버님 모두 꼭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 같았다.

만나 뵙고 오는 길, 나의 발걸음은 무척이나 무거웠다. 꼭 챙겨야 할 무언가를 놓고 온 그런 기분이었다. 그 분들은 사람이 고프신 것 같았다. 기회가 된다면 이런 단체를 따로 만들어서 자주 찾아뵙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국가유공자임에도 불구하고 나라에서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실이 무척이나 비통했다.

그들이 조금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게 나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