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나는 처음으로 연탄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연탄을 혼자 사시는 노인 분들 댁에 날라드리는 단순한 일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계기였다. 사실 살면서 어렵게 사시는 노인 분들의 댁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좁고 너무나 불편해 보이는 집에서 혼자 사신다고 생각하니 하나라도 더 뭔가 도와드리고 싶어지고 얼마나 힘드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꼭대기에 좁은 골목으로 쭉 걸어서 있던 한 집은 젊은 사람인 나도 미끄럽고 좁아서 가기 힘들었는데 그곳을 매일 왔다 갔다 하시면 정말 위험하실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길지 않은 시간동안의 활동이었지만 좀 더 남을 도울 수 있는 삶을 살자고 다짐을 하게 되는 정말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