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인이되어 여유를 찾게 되니 늘 마음속에 품어두던 봉사를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때 일년정도 하던 노약자 무료배식을 통해 얻은것을 다시금 떠올리며 나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를 찾아

장애센터에 주기적으로 봉사를 다니기로하였다. 하지만 센터에서는 한달에 한번만 봉사가 가능하였다.

심지어 약한 면역력으로 인해 감기나 질병을 갖고서는 봉사를 하러갈수없었다. 두번째 봉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푼내게 감기가 찾아왔고, 결국 한달에 한번가는 장애센터 봉사를 잠시 보류한뒤 연탄봉사를 찾아가게되었다. 나는 연탄을 만진적도없었다.  TV나 길거리에서 지나치기만했던 연탄이 그리 무거울줄은 상상도 못했던것이다. 날리는 바람에 연탄가루는 얼굴에 덕지덕지 붙었고 결국 피부가 상해 한동안 고생했다. 연탄을 나르는 동안은 너무 힘들어서 아무생각도 못했다. 막상 집에와서 피곤한 몸을 누이고는 내가 따듯함을 느끼는 것을 누군지 모르는 그는 내가 나눈 연탄으로 이번겨울은 버티시려나, 난 모른다. 연탄 하나가 다 타는데 몇시간이 걸릴지 하루가 걸릴지, 그연탄을 누가 가져가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누군가의 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