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면서 꼭 하고 싶은 것이나, 이루고 싶은 것이 있을 때마다 저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실행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봉사활동 역시 평생 하고 싶었던 저만의 가치있는 활동이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힘들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연탄봉사활동 모집글을 보며 다시금 초심을 생각하였고, 비로소 저의 봉사활동의 첫 시작을 알렸습니다.

항상 늦잠을 잤었던 토요일 아침, 정릉으로 가는 발걸음은 무겁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봉사활동 장소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환한 미소로 반겨 주셨고, 아침의 피로는 어느샌가 기대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연탄을 나르는 일은 생각보다 허리도 많이 아프고 힘이 많이 들었고 수북이 쌓인 연탄을 보며 '언제 다 옮기지'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손길들이 모인 봉사 현장은 웃음과 보람이 넘쳤고 서로의 힘이 합쳐져 1,300장의 연탄을 빠른 시간에 옮길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연탄을 받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웃는 얼굴이 생각이 납니다. 2015년의 봉사활동을 연탄봉사와 함께해서 너무 기쁘고, 이런 기회를 주신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에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