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연탄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비탈진 경사를 올라가면서 의리의리한 부촌의 집들을 보며 이런 동네에 연탄을 배달 할 곳이 있는지 의아했습니다. 언덕 끝, 버스에서 내리자 집집마다 붙어있던 개발반대, 재개발 관련 벽보들이 눈에 들어왔고 책이나 TV에서만 보던 달동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처음이었지만 주최 측에서 잘 추진해주어서 봉사활동에 쉽게 적응했습니다. 많은 연탄을 여러 봉사자와 함께 나르다 보니 몸이 힘들지는 않았지만, 우리 주위에 이 추운 겨울을 연탄으로 보내는 이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학창시절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시간 때우기 식의 활동들과는 느끼는 것이 많이 달랐습니다. 봉사활동이라는 것이 꼭 어렵지만은 않은 것 이었습니다. 제 생각에 가장 힘든 일은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일상 속에서 이웃을 위해서 내 시간을 쓸 수 있는 마음가짐, 봉사하려는 마음을 먹는 것이 가장 힘든 것 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저 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에게 까지 봉사활동을 알리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다음 페이지에 사진 첨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