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봉사활동으로 연탄봉사를 한 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참여 할 기회가 생겨서 친구랑 함께 신청하게 되었다.

길음역에 도착하여 마을버스를 탔을 때 같은 봉사를 하는 학생들로 가득했고 여러사람을 만나 봉사활동을 한다는 생각에 설레었다. 현장에 도착해 앞치마와 팔토시를 하고 처음 들어본 연탄은 생각보다 많이 무거워 활동이 끝나고 이틀동안 근육통에 시달렸다. 흔히 생각하는 연탄 봉사활동은 정이 넘쳐나고 분위기도 화기애애 할 줄 알았는데 연탄을 옮기는 과정에서 어른들의 언성이 높아졌으며 봉사활동에 참된의미 보다는 빨리 해치우고 가야된다는 생각을 하고있는것 같았다. 초반에만 이렇게 어수선하고 언성이 높고 그랬으나 시간이 지나자 차츰 다들 연탄 옮기는 것에 익숙해져 능률이 올라가 빠르게 끝냈다. 연탄을 옮기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또 이렇게 여럿이서 함께 옮긴 연탄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뿌뜻했으며 뭔가를 더 해주지 못한 마음에 한편으로는 아쉬웠다. 봉사활동은 일회성보다는 계속해서 해주는게 중요하고 더 가치가 있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서 좋은거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참여한 연탄봉사도 단순히 한 번만 해주는 일회성이아니라 장기적으로 꾸준히 하는 활동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