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데이 감사합니다
닉네임
주먹을 이기는 가위
등록일
2012-07-25 00:59:29
내용

7.9데이 스텝으로 참가했던 한국대학생재능포럼 대학생입니다. 여러가지 바쁜 일상에 치이다가 이제야 후기를 남기네요. 개인적으로 대학생활 중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대외활동이라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따가운 오후 햇살 때문에 무척 힘들긴 했지만, 저에게 참 많은 것을 일깨워준 행사였습니다. 국민들이 왜 이민을 가려고 하는지, 젊은이들이 왜 군대를 안 가려고 하는지. 우리나라 국민처럼 애국심이 깊은 민족이 왜 나라를 등지려하는지. 이전에 참 많은 고민을 갖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이기도 했구요.

 

 

7.9데이 행사를 계기로 근본적인 원인, 이러한 것들이 시작된 첫단추를 보게 됐습니다. 비상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그분들이 나라로부터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 대충 듣게 됐을 때 가슴속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자그마한 분노도 일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분노도 행사를 즐기시고 행복해하시는 유공자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며 눈 녹듯이 녹아내렸습니다. 손자뻘되는 중,고등학생, 대학생들과 전화번호,이메일을 교환하시며 시작될 인연에 행복해하시는 한 할아버님의 표정은 아직 잊을 수 없습니다. 땡볕에 앉아계시면서도 손자 뻘 되는 대학생들에게 “아유 더운데 고생이 많아”라며 오히려 걱정해주시던 어르신의 말도 기억에 남습니다.

 

 

7.9데이에 참석하신 유공자 어르신들의 문제를 넘어서서 눈썹을 스쳐지나가는 바람처럼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 속에서 현대인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서로와 오고가는 자그마한 소통, 그것만 있다면 좀 더 인간다운, 사람냄새 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소통을 위해 일하시는 인추협 관계자 분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그리고 항상 뒤에서 마음으로만 응원하는 처지지만 인추협이 바라는 세상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 고맙습니다^^

 

 

 

 

이 사진이 베스트 포토인듯 해서 퍼왔어요 ㅎ 이 날 행사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