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서 실시한 사랑의 일기 공모 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의 편지를 관리자가 탑재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사랑의 일기 2차심사 및 설명회에 참석하였던 김푸름 학생의 엄마입니다.

사실 안내문자를 받기 전까지는 '사랑의 일기' 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었고, 푸름이가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는지도 잘 몰랐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연수원으로 전화를 드린 후에야 연수원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담임선생님께서 참여하도록 추천해 주셨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그렇게하여 궁금한 마음과 함께 아직 다 정리도 되지 않은 이사짐들 속에서 옛 일기들을 찾아서 연수원을 찾아가는 길이 참 즐겁고 신선하더군요. 물론 '연수원'이라는 말때문인지 사실 연상되는 이미지는 그래도 뭔가 조용하고 현대적인 느낌의 건물이 연상되었는데, 찾아가는 길에 점점 아주 정겨운 시골길이기에 아이들과 함께 '뭘까? 어떤 곳일까?' 하며 궁금해하는 즐거움이 더해졌었지요.

그리고 무언가 길을 잘못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즈음...

바로 아주 오래된 폐교로 보이는 학교건물과 함께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라는 글씨도 보게 되었답니다.

연수원의 첫 느낌은, 잠깐이었지만 다소 의외라는 느낌이었으나 이내 학교운동장을 가로지르고 있을 때즈음엔 아이들과 웃음을 나누며 무언가 즐거운 일이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작시간까지 많이 여유가 있어 연수원의 직원분의 안내를 받으며 연수원의 이곳저곳을 구경할 때즈음엔 이미 오랜 시간의 아름다움이 묻어있던 연수원의 매력에 빠지고 있었지요.

(물론 함께 간 푸름이의 남동생은 또 다른 학교의 매력에 빠져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었구요^^

행사내내 잘 보살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2차 심사의 준비물이었던 옛 일기들을 준비하면서..

사실 저와 푸름이는 이미 큰 깨달음을 얻고 있었답니다.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4년치의 일기들을 찾아 그자리에 함께 앉아 읽는 동안 얼마나 즐겁게 깔깔거리며 웃었는지 모릅니다. 소중한 기억이었지만 치열한 일상에 묻혀 잊고 있던 기억들을 함께 찾아내며 일기의 소중함을 크게 느꼈지요.

그래서 이번 2차나 3차의 심사나 심사결과와는 관계없이 이미 오� �참석하 러 가던 그 과정이 저희에겐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저 역시 자녀와 함께 일기를 다시 써야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게다가 고진광 대표님께서 일기의 중요성에 대해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들을 해주시는 것을 들으며 다시한번 그 결심을 굳히게 되었구요... 덤으로 정말 오랫만에 때묻지 않은 자연에서 뛰놀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시간이란 무엇인지, 가족이 함께 보내야 하는 시간은 어떤 시간들인지를 생각하며 잠시나마 진중한 생각도 했었구요..

집이 아파트라 예쁜 강아지를 받아오지 못한 것은 내내 아쉽지만^^ 덕분에 아이들은 주말마다 연수원을 가자고 합니다. 내 강아지가 거기 있다며....

행사마치고 여러가지 일들로 바쁘실텐데 귀찮은 내색 하나 없이 아이들이 강아지들과 실컷 뛰어놀도록 배려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직접 사진해주신 책도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가도 되지요? ^^

아이들과 주말마다 함께 뒤어놀 수 있는 예쁘고 소중한 장소와 기회를 갖게 된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그럼 조만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아이들이 개껌과 진드기 퇴치제를 꼭 선물로 사가자고 벌써부터 조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