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나르기 봉사를 하기 전에 저는 이 봉사가 대학생 이후 처음 하게 되는 봉사라 기대가 크고 설레였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모임장소에 도착하고 저와 같은 수많은 봉사자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자 졸음이 사라지고 봉사를 빨리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저는 연탄 나르는 봉사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연탄을 몇 개 사서 집에 저장하는 일은 성인 스스로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봉사가 시작되어 연탄을 들면서 연탄이 생각보다 많이 무겁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겨울이라 가파른 길에 얼음이 덮여 매우 위험한 상태라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연탄을 직접 나르는 일은 매우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우리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함을 몸으로 직접 느끼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앞으로 매년 겨울마다 가능하면 자주 연탄 나르기 봉사를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